선형대수

행렬의 기본 개념

행렬의 정의

행렬은 숫자나 기호들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배열된 수학적 객체입니다. 행렬은 주로 행(row)과 열(column)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수학적 연산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3 행렬은 2개의 행과 3개의 열을 가지며, 각 원소는 aij​ 형태로 표기됩니다. 행렬은 주로 시스템의 해를 구하거나, 선형 변환을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행렬은 수학, 물리학, 컴퓨터 과학 등에서 폭넓게 활용됩니다.

행렬의 크기와 차원

행렬의 크기는 행의 개수와 열의 개수로 정의됩니다. 예를 들어, 3×2 행렬은 3개의 행과 2개의 열을 가집니다. 행렬의 크기는 그 자체로 중요한 정보로, 다른 행렬과의 연산에서 일치해야 하는 조건이 됩니다. 행렬의 차원은 행렬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행과 열의 수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차원의 크기와 일치하는 행렬끼리만 연산이 가능하며, 이 조건을 만족하는 행렬 간 연산이 주로 다루어집니다.

행렬의 연산

행렬 간에는 여러 가지 연산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연산으로는 덧셈, 뺄셈, 스칼라 곱, 행렬 곱셈이 있습니다. 두 행렬의 덧셈은 크기가 같은 행렬끼리만 가능하며, 각 원소끼리 더합니다. 스칼라 곱은 행렬의 각 원소에 동일한 스칼라 값(숫자)을 곱하는 연산입니다. 행렬 곱셈은 더 복잡한 연산으로, 두 행렬의 내적을 기반으로 계산됩니다. 이와 같은 연산들은 선형 시스템의 해를 구하거나, 선형 변환을 다룰 때 필수적입니다.

특수한 행렬들

행렬에는 여러 특수한 형태가 있으며, 이는 수학적 계산이나 문제 해결을 용이하게 만듭니다. 대표적인 특수 행렬로는 단위행렬, 대각행렬, 대칭행렬 등이 있습니다. 단위행렬은 주대각선의 원소가 모두 1이고 나머지는 0인 행렬로, 행렬 곱셈에서 항등원 역할을 합니다. 대각행렬은 주대각선 이외의 원소가 모두 0인 행렬로, 계산이 간단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칭행렬은 주대각선을 기준으로 대칭인 행렬로, 많은 수학적 특성을 가집니다.

행렬의 응용

행렬은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물리학에서는 시스템의 상태 변화를 나타내거나, 여러 변수를 동시에 처리할 때 행렬을 사용합니다. 컴퓨터 그래픽스에서는 이미지 변환, 3D 모델링에서 회전, 이동 등의 변환을 행렬을 통해 처리합니다. 또한, 경제학, 생물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렬은 데이터 분석, 시스템 모델링 등에 활용됩니다. 특히, 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에서도 행렬은 데이터 표현과 계산을 위한 핵심 도구로 널리 사용됩니다.